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입법·소통·멘토대상 6명 선정
윤한홍·고영인, 다양한 정책
임병헌·장경태, 활발한 입법
조정훈·양향자, 목소리 청취
제4회 매일경제 YOUTH 의원대상 시상식이 20일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장경태·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박주연 청년심사위원, 엄기홍 한국정당학회 회장, 장대환 회장, 정재욱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 <이충우 기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명이 '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엄기홍 한국정당학회 회장(경북대 교수), 정재욱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 고 의원, 장경태 민주당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 의원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멘토대상을 받았다. 임 의원과 장 의원은 입법대상을 수상했으며, 조 의원과 양 의원은 소통대상을 차지했다.
고 의원과 윤 의원은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화합에 기여하고 모범적 의정 활동으로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써 멘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 의원은 청년·청소년·아동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외톨이 방지 3법(청년·청소년·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장기적·종합적 정책 추진 등이 담겼다. 고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20·30대의 특정 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여성은 신장암, 남성은 직장암 등 특히 발병률이 높은 특정 암만이라도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지사가 위촉직 위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하는 '청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통해 청년 위촉 비율 확보를 보장하고 청년단체 및 청년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를 성문화하는 데 큰 힘을 모았다.
30대 청년 정치인으로 21대 국회에 진출한 장 의원은 입성 직후부터 청년 사다리 법안을 시리즈로 발의했다. 그중 제일 먼저 했던 건 청년 정치 사다리법이다. 청년 기탁금 기준을 하향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됐다.
법안 내용은 청년 39세 이하 후보의 경우 10%만 득표해도 100% 보전, 5%만 득표해도 50% 보전(과거에는 15% 득표 시 100% 보전, 10% 이상 득표 시 50% 보전)이다. 장 의원은 "매경 YOUTH 의원대상에서 입법상을 받아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임 의원은 짧은 기간에도 청년 관련 입법활동에 열정을 쏟은 공로로 입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임 의원은 올해 6월 청년 범위를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넓히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 개정안과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의 연령 상한을 39세 이하로 확대하는 청년기본법 일부 개정안 역시 대표발의했다. 기존에는 청년 연령 상한이 만 24세, 34세 등 제각기였는데 이를 일괄적으로 39세로 높여 청년 권리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입법안을 발의하며 뛰어난 청년소통능력을 보였다. 조 의원은 올해 6월 청년 정책 프로그램 '청년 국회전환'을 개최해 청년 입법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여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채택해 입법안으로 마련했다.
정당 정책토론회 의무 개최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군소정당을 대상으로 공직선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바로 그것이다. 양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관련 강연과 간담회를 잇달아 열며 청년과 소통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에게 반도체 산업으로 변할 세계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장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금세대에게 기성 정치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기회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용 기자(sepiros@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전경운 기자(jeon@mk.co.kr),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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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입법·소통·멘토대상 6명 선정
윤한홍·고영인, 다양한 정책
임병헌·장경태, 활발한 입법
조정훈·양향자, 목소리 청취
제4회 매일경제 YOUTH 의원대상 시상식이 20일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장경태·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박주연 청년심사위원, 엄기홍 한국정당학회 회장, 장대환 회장, 정재욱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 <이충우 기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명이 '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엄기홍 한국정당학회 회장(경북대 교수), 정재욱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 고 의원, 장경태 민주당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매경 YOUTH 의원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 의원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멘토대상을 받았다. 임 의원과 장 의원은 입법대상을 수상했으며, 조 의원과 양 의원은 소통대상을 차지했다.
고 의원과 윤 의원은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화합에 기여하고 모범적 의정 활동으로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써 멘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 의원은 청년·청소년·아동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외톨이 방지 3법(청년·청소년·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장기적·종합적 정책 추진 등이 담겼다. 고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20·30대의 특정 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여성은 신장암, 남성은 직장암 등 특히 발병률이 높은 특정 암만이라도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지사가 위촉직 위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하는 '청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통해 청년 위촉 비율 확보를 보장하고 청년단체 및 청년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를 성문화하는 데 큰 힘을 모았다.
30대 청년 정치인으로 21대 국회에 진출한 장 의원은 입성 직후부터 청년 사다리 법안을 시리즈로 발의했다. 그중 제일 먼저 했던 건 청년 정치 사다리법이다. 청년 기탁금 기준을 하향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됐다.
법안 내용은 청년 39세 이하 후보의 경우 10%만 득표해도 100% 보전, 5%만 득표해도 50% 보전(과거에는 15% 득표 시 100% 보전, 10% 이상 득표 시 50% 보전)이다. 장 의원은 "매경 YOUTH 의원대상에서 입법상을 받아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임 의원은 짧은 기간에도 청년 관련 입법활동에 열정을 쏟은 공로로 입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임 의원은 올해 6월 청년 범위를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넓히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 개정안과 고용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의 연령 상한을 39세 이하로 확대하는 청년기본법 일부 개정안 역시 대표발의했다. 기존에는 청년 연령 상한이 만 24세, 34세 등 제각기였는데 이를 일괄적으로 39세로 높여 청년 권리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입법안을 발의하며 뛰어난 청년소통능력을 보였다. 조 의원은 올해 6월 청년 정책 프로그램 '청년 국회전환'을 개최해 청년 입법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여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채택해 입법안으로 마련했다.
정당 정책토론회 의무 개최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군소정당을 대상으로 공직선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바로 그것이다. 양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관련 강연과 간담회를 잇달아 열며 청년과 소통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에게 반도체 산업으로 변할 세계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장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금세대에게 기성 정치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기회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용 기자(sepiros@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전경운 기자(jeon@mk.co.kr),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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